Posted On Feb 25, 2024

별 생각없이 첫 문장을 읽었는데, 그 첫 문장은;

It was love at first sight.
The first time Yossarian saw the chaplain he fell madly in love with him.

마지막 page까지 가면 이 첫 문장을 이해할 듯하다.

같은 말이기는 하지만 빈정거림, 비꼼, 풍자, 비아냥, 야유로 가득차서 450 pages를 넘는 소설의 무게가 가볍기도 하고 때론 무겁기도 하다.
Catch-22가 그 당시를 반영한 것이라면, 지금 우리가 사는 시간은 그 정도의 풍자와 비아냥으로는 한참 모자랄 수도 있겠다.